▲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삼성그룹 후원을 강요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오늘 20일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장시호는 항소심 속행공판 출석을 위해 오후 2시 20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도착했고,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법원 입구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안경을 쓴 도도한 모습과는 달리 고개를 숙인 채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변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시호는 2017년 6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병우 전 수석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이 평소 다수 인물을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민정수석실이 작성한 인사검증 자료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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