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CJ 파워캐스트 대표 이재환 씨가 갑질 논란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유전질환인 ‘샤르코 마리 투스병’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CMT)은 희귀 유전성 질환 중 하나로, 염색체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발생한다. 인구 10만 명당 30~40명 정도 나타나며, 손발의 근육이 점점 위축돼 힘이 약해지다가 모양까지 변형되는 병이다.

이 병은 이재현 CJ 그룹 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등도 앓고 있으며 삼성가 유전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가족 중에서도 이재환 대표가 샤르코 마리 투스병을 가장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희귀 난치병’으로, 현재까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의 수행비서 A씨는 “직원이 아니라 하인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이 대표의 만행을 폭로했다. A씨는 이 대표가 소변을 볼 때 쓰는 바가지를 씻는 일도 해야 했다며 “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요강처럼 쓰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부르면 즉시 반응하기 위해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배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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