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강원 양양과 비무장지대의 산불을 20일 오전 7시쯤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7시30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및 소방당국은 산불이 나자 진화차 9대, 소방차 17대의 진화장비와 양양군청과 산림청 등 387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했으나, 날이 어두운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산불 발생 직후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양양군은 전직원 비상소집을 했다. 이어 양양군 북분리 마을회관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오후 9시30분께 본격적인 진화에 나섰다.

오전 5시 51분 날이 밝자 산림청 2대, 군 4대, 소방 1대, 임차 1대 등 진화헬기 9대를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산불 현장에 투입해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양양 산불로 약 3㏊의 산림피해를 냈으며 다행히 주택과 인명피해는 없다.

현재 산림당국은 공무원과 진화대, 군부대, 소방 등으로 구성된 감시인력 965명과 진화 장비 26대를 동원해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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