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전라남도가 19일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건설도시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도시재생사업, 친환경건축,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정책 구상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경제, 관광, 농업분야 등에 이어 아홉번째로 개최하였으며 박동선 LH 도시재생계획단장, 이종화 목포대 교수, 남기봉 동신대 명예교수, 박강철 조선대 명예교수,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실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현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중점에 두고 여러 개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건설도시 정책이 마련되도록 지혜를 달라”고 주문했다.

 

조상필 실장은 ‘저성장 시대에 맞는 질적 균형전략 마련과 강소도시권 육성, 고령화를 대비한 건강도시 건설’을, 이종화 교수는 ‘시대 변화에 대응해 공유경제 도시, 스마티시티, 건강도시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박강철 교수는 ‘가족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대책’을 주문했으며, 박동선 단장은 ‘전남 특색에 맞는 도시재생 사업모델 개발’을, 남기봉 교수는 ‘도 차원에서 공공건물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관계 공무원의 역량 강화, 녹색 건축물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제시된 제안에 대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가다듬은 후 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민선7기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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