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검찰이 이른바 드루킹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보도가 나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오보로 밝혀졌다.

19일 김 의원실은 이날 오전 일정 취소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린 가운데 국회 의원회관 등에서는 압수수색이 있을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YTN은 ‘[속보] 수사당국,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제하의 보도를 했고, 김 의원실 앞은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대해 YTN 해직 후 복직한 노종면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군축회담 오보에, 김기식 출국금지 오보에, 이번엔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 YTN은 오보 릴레이 기록이라도 세우려는 기세다"라고 지적했다.

노 기자는 "이번 오보는 심각한 수사방해에도 해당된다. 군축 오보 이후 8.15까지 기다려보자는 어처구니 없는 대응을 하더니 김경수 압색이 오보라는데도 버젓이 메인에 걸어두고 있다. 최남수의 버티기와 본질이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인 없이 베끼고 받아쓰는 부역언론의 버릇은 저절로 고쳐지지 않는다. 처절한 청산과 치열한 혁신 없이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 최남수와 그의 비호세력이 발호하는 YTN은 여전히 부역언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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