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배우 왕빛나가 지난 2007년 결혼한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 생활을 11년 만에 접게 되면서 이들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19일 티브이데일리는 왕빛나가 최근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고, 왕빛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왕빛나 씨는 성격차이로 인하여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드라마 '다시 첫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왕빛나는 남편이었던 프로골퍼 정승우에 대해 언급했는데, 당시 첫사랑에 대한 질문에 "나는 첫사랑과 같이 살고 있어서 별 말할 게 없을 것 같다"고 답하며 우회적으로 남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라고 MC가 말하자 왕빛나는 "그건 잘 모르겠고 첫사랑은 맞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당시엔 농담이었지만 말이 씨가 되어버린 것 같은 이번 이혼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한편, KBS2 '인형의 집'에 출연 중인 왕빛나는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고 올해로 결혼 11년째를 맞았으나 결국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