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방송인 정가은 딸이 엘리베이터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한 순간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확산된 후, “딸은 괜찮다”는 말과 함께 해명글을 올려 눈길을 샀다.
정가은은 오늘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소이와 함께 한 사진을 연이어 게재했다.
전 날 많은 네티즌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런 것까지 SNS에 올려 공유해야 하느냐’, ‘관심을 너무 받고 싶어 한다. 관종아냐?” 등 날카로운 지적과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번 해명을 위해 정가은은 "정말 순수한 마음에 이런 사고가 날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며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무슨 딸 다칠뻔한 게 자랑이고 이슈라고..그러자고 올렸겠어요"라고 토로했다.
또 "이건 방송도 아니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 공간이고 제 인스타그램 친구들과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위로 받고 위로해주는 그런 공간이에요. 우리 서로 착한 마음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어요"며 "그냥 좀 순수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 저렇게 저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저로 인해 경각심이 생겼다 하시고..제가 원한 게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욕(?)을 먹는 배경에 대해서, 앞서 모유 수유 사진을 올려 한 차례 논란의 대상이 있었던 정가은이기에 ‘관심을 받고자 글을 올린 것’는 의견이 속출하면서 화제가 됐다.
앞서 정가은은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해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 당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게 왜 야하게 느껴지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7월 딸을 출산했으나 결혼 2년 만인 지난 1월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현재 홀로 딸을 키우며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일상을 SNS 등에 공개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