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광역시는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노력하는 시설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종사자 인건비 인천시사회복지시설기준 적용하여 2017년도 대비 4.7% 인상, 운영비는 13%인상하여 83억 5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지역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 재활활동 등 프로그램 사업을 수행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32개소가 있는데, 이중 근로사업장이 3개소, 보호작업장이 29개소이며, 시설 종사자는 177명, 이용장애인은 904명이다.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우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지원하기위하여 시에서는 지난 4월 3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및 생산품 판로 홍보에 더욱더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작년에는 31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매출액 159억원 및 운영수익금 42억원의 운영실적을 거뒀다. 운영수익금으로 근로⦁훈련장애인 임금을 지급하는데, 근로장애인 월평균임금 55만 4천원이었고, 훈련장애인에게는 월평균수당 9만6천원을 지급했다.

 

매출액과 수입금 측면에서 핸인핸근로사업장, 해내기보호작업장, 우리마을근로사업장, 핸인핸부평 보호작업장 등 4개 사업장이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핸인핸근로사업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로써 칫솔 등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구강용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과 근로장애인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봄, 가을 체육행사, 워크샵 등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등 매우 모범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근로장애인수는 39명이며 장애인의 평균 근속연수는 10년 8개월이고, 2018년도 연매출액 38억 4678만원,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113만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품목 다변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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