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래 ‘불망’을 부른 가수 타니가 지난 14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져 세월호 4주기인 오늘(16일) 더욱 관심이 모아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타니는 지난 2016년 12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래 '불망(Always Remember)'으로 데뷔해 '세월호 가수'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으며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줬었다.

타니의 소속사 에이치오엠컴퍼니 측에 따르면 타니는 지난 14일 오전 2시 29분쯤 전남 장흥군 장동면 조양리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에서 목포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소되면서 탑승하고 있던 타니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22세의 어린나이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새앨범 준비를 앞두고 고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니의 소속사 에이치오엠컴퍼니 관계자는 "타니와 함께 동승자도 1명이 더 있다"며 "타니와 동승자 중 누가 운전을 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DNA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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