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1•한국체대)가 지난 15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선수권대회 겸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32초 7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1~12일 열린 1차 선발대회에서 전 종목(500m•1000m•1500m•3000m 슈퍼파이널)을 석권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심석희는 2차 선발대회 첫 날인 전날 500m, 1500m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1000m까지 석권했다.

심석희는 1차 선발대회 우승으로 따낸 종합 순위 점수 50점에 이번 대회 우승으로 50점을 추가, 1•2차 대회 합산 종합 순위 점수 100점으로 1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또,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개인 종목 출전권도 따냈다.

하지만 심석희의 압도적인 우승은 예견됐던 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자동으로 대표팀에 선발돼 국내 선발전에서는 뚜렷한 적수가 없었기 때문.

한편, 남자부에서는 평창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2•한국체대)이 종목별 점수 82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선발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해 종합 우승을 차지한 임효준은 2차 대회에서도 우승, 종합 순위 점수 100점으로 1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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