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15일 오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쳤다. 오늘의 미세먼지 ‘나쁨’은 중국 황사의 영향이며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부산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금정·동래·연제·부산진구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넘게 2시간 이상 지속 시 발령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진주와 밀양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 각각 경보로 대체됐다.

미세먼지 탓에 프로야구 경기마저 취소됐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지난 6일에도 잠실(NC-두산) 수원(한화-kt) 인천(삼성-SK) 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취소된 바 있다.

미세먼지에는 탄소와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는 심장질환까지 유발하게 된다는 사실이 최근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 보건환경연구원 등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