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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흑인 체포 파장.. "스타벅스 직원 흑인만 신고한 이유는?"
이은경 기자  |  elaine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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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5  1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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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돼 인종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갑작스럽게 경찰 6명이 출동했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갔고,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이들은 사업 논의를 위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백인 남성이 "이들이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경찰까지 출동한 것이냐"고 따졌고, 다른 고객들도 "흑인 남성들이 체포될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450만 뷰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올린 트위터 사용자는 “당시 주변 백인들은 왜 우리에게는 저런 일이 없는지 의아해 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고, 필라델피아 경찰 당국도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경찰은 사건이 일어날 당시 스타벅스 직원이 ‘무단 침입’ 신고를 해서 출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 이유는 두 남성이 주문을 하지 않은 채 화장실 사용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한편 두 남성을 무혐의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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