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15일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와 롯데의 경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KBO는 이날 오전 “현재 챔피언스필드 지역(북구 임동)의 미세먼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진행여부는 오후 2시20분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지난 6일 잠실(NC-두산), 수원(한화-KT), 인천(삼성-SK) 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취소된 바 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내렸다.

PM-10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PM-10 농도는 낮 12시 331㎍/㎥, 오후 1시 4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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