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지난 13일 밤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총 121편의 항공기가 지연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오늘(14일) 새벽부터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어 운항 정보 확인이 필수다.

제주지역은 13일 오전부터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의 합성어로,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된다.

▲ 제주공항 홈페이지 캡쳐

이날 내려진 특보는 14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보이며 오전 8시 현재 제주공항의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일부 운항편은 ‘지연’되기도 하지만 ‘탑승중’ 상태로 변경되었다. .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항공편 탑승객은 운항 일정을 사전에 확인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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