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사천 바다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식을 13일 열었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여상규 국회의원, 송도근 사천시장과 주민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천시는 598억원을 들여 2년4개월 만에 바다케이블카를 완공했다. 동서동 초양도와 각산을 잇는 연장 2.43㎞ 구간에 설치했다. 국내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길다. 초양정류장에서 대방정류장까지 해상부는 1221m다. 대방정류장에서 각산정류장까지 육상부는 1201m다.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와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케이블카의 장점을 하나로 모았다.

왕복기준 탑승요금은 일반 캐빈 어른 1만5000원, 어린이 1만2000원이다. 크리스털 캐빈은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7000원이다. 대방정류장 매표소에서 판매하며, 온라인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연간 75만8000여 명이 탑승해 약 132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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