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가 성 접대 논란에 입을 열었다.

12일 오전 한 매체는 '가평군수 성 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군수가 지난 2013년 4월 민선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았다. 또 당시 술값을 계산한 동석자는 같은 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며 해당 주점 업주의 사실확인서를 촬영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경위를 떠나 군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특히 그는 목숨을 걸 정도로 의혹에 대한 무고를 주장하며, "제보자가 2013년 당선 축하를 빌미로 소주 한잔 하자고 하더니 반강제로 술집에 데려갔는데 그 이유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회상했다.

김 군수는 "선거를 앞둔 흠집 내기와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가평군수 후보자로 공천이 확정된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