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쇼미디어그룹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3인과 레트 버틀러 3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1일 바람사는 스칼렛 역을 맡은 바다, 김보경, 루나와 레트 역을 맡은 신성우, 김준현, 테이의 6인 6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바람사’의 연상시키는 대표적인 장면인 타오르는 저녁노을에 목화밭과 타라의 대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특히 6인의 배우들은 남녀 주인공 캐릭터를 표정 연기로 잘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바다, 김보경, 루나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돌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성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레트 버틀러를 연기하는 신성우, 김준현, 테이는 강렬하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저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바람사’는 지난 4일 진행된 1차 티켓 오픈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바람사’는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올라간다.

시대의 이상주의자 애슐리 윌크스 역은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이, 이해심 많고 긍정적인 여인인 멜라니 해밀튼 역은 오진영, 최우리가 캐스팅 됐다. 이밖에 스칼렛의 유모 역에 최현선과 한유란이, 노예장 역에 박유겸이, 스칼렛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 역에 김장섭과 윤영석이, 벨 와틀링 역에 임진아가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바람사’는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미국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스칼렛, 레트, 애슐리, 멜라니라는 네 명의 인물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사랑을 보여주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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