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배우 배두나가 어머니 김화영의 연극 무대 응원 차 깜짝 등장했다.

10일 연극 '특별한 저녁식사'(연출 조연호) 프레스 리허설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승철 김화영 외 배우들이 참석해 무대를 꾸렸다.

'특별한 저녁식사'는 평온한 한끼 식사조차 불가능한 풍비박산 가정이 막내딸의 결혼을 위해 '화목한 가족'인 것처럼 예비사위에게 속이는 소동을 담은 코미디 연극이다.

배우 이청아의 아버지인 이승철, 배두나의 어머니 김화영이 부부로 등장해 함께 연기를 펼친다.

배두나의 어머니인 연극배우 김화영은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해 중앙대학교에서 연극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대학 졸업 후 배우의 길을 그만두고 기업인인 남편과 결혼했고, 34살 나이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최근까지도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 '나는 꽃이 싫다', '타클라마칸'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활약했다.

과거 김화영은 배두나를 '독특한 교육법'으로 가르친 것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두나는 "어린 시절 미니스커트와 빨간 스타킹 등 독특한 옷을 주로 입고 다녔다. 어머니가 옷을 화려하게 입어도 천박해지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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