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이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으로 결정됐다.

한전은 10일 오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대표이사를 제20대 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직후 소감을 묻는 말에 “그동안 한전 사람들도 만나지 않았다. 정식 취임 후에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전날 까지 지멘스 충정로 본사로 출근을 했지만, 이날은 출근하지 않았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행시 17기로 상공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이후 산업자원부 차관보, 특허청장, 산업자원부 제1차관,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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