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10일 송아영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한국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및 세종시장 추대 결의식을 가졌다.

세종시장 후보에 추대된 송 부대변인은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한 여성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에 승리해 완성된 행정수도 세종,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갖춘 문화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아영 부대변인의 추대로 그가 지난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비난한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12월 송아영 부대변인은 류여해 전 최고위원에게 “천방지축, 경거망동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경고했다. 당시 류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당대표와 당을 거세게 비난한 것과 관련해 “비이성적·비정상적인 기행(奇行)과 정신분열증적 해당(害黨) 행위”라며 “즉각 멈추라”고 촉구한 것.

송아영 부대변인을 비롯한 한국당 부대변인 59명은 당시 류 전 최고위원을 “기이한 행동이 대중의 관심을 끌자 천지 분간을 못한 채 정신분열증적이고 정치파탄적 기행을 일삼고 있다”며 “우리 자유한국당을 무슨 ‘최고 존엄, 공산당’에 빗대 비아냥거리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막말을 닥치는 대로 뱉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