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김포-제주 항공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매일경제는 김성태 의원이 대한항공 직원과 김포공항 의전실 직원의 도움으로 신분증 없이 비행기를 탑승했다고 단독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이 늦게 온다는 김성태 의원 측의 연락에 탑승권을 미리 준비해놨다가 건넸으며, 출국장 보안 검색에는 의전실 관계자가 신분을 보장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절차에서도 김성태 의원의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해 7월부터 김포공항 등 14개 지방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신분증 미소지자에 대해 국내선 항공기 탑승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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