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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본격적으로 재판준비.. 게시한 현재 심경은?
이은경 기자  |  elaine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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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1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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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소된 후 1시간30분 만에 자신의 사회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했다.

이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 110억원대 뇌물 수수 등 16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그는 SNS 글에서 "나를 구속기소해 이명박 정부가 한 일을 적폐로 만들었다"며 "'이명박이 목표다'는 말이 문재인 정권 초부터 (주변에서) 들렸다. 어느 정도의 한풀이는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내가 지고 가야 할 업보라고 생각하며 감수할 각오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댓글 수사로 군인과 국정원 직원 200여 명을 수사받았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 100여명 넘는 사람들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라 할 만하다"며 자신의 주변인물들을 불러 조사한 검찰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다스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가족 기업이기 때문에 설립부터 운영과정까지 경영상 조언을 한 건 사실"이라면서 "'실질적 소유권’이라는 이상한 용어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판으로 넘겨져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변호인단을 보강하며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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