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3명의 단일화후보로 강기정 예비후보가 결정되었다.

윤장현 시장은 그간 재선출마에 대한 의지를 수차례 밝혔고 지난달 29일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기까지 했으나 다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4일 오전 광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부름을 받아 책임의 길을 걸었던 지난 4년이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가치있는 삶이었다"며 "광주에 살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간 존엄이 지켜지는 삶, 그안에서 소수자와 약자를 챙기고 청년들의 설 자리를 마련하며 넉넉한 일자리와 미래먹거리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광주정신의 계승과 함께 올바른 미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다"며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시민시장으로서 부여받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에 출마해 그동안 단일화를 추진해 왔던 강기정,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 등 3명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기정 예비후보를 단일화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3명의 후보단일화와 윤장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이용섭, 강기정, 양향자, 이병훈 예비후보의 경쟁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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