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영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3일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감독 오멸, 제작 자파리필름) 측은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이해 특별 상영 한다고 밝혔다.

일부 상영회에서는 상영 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까지 마련해 더욱 유익한 시간을 꾸릴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달 30일 시작됐으며, 3일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8일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는 아름다운 섬 제주 뒤에 가려진 기나긴 아픔을 이야기한 영화다. 이번 작품은 낯설고 무겁게 느껴지기만 했던 역사적 사실을 촘촘한 묘사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효리는 JTBC ‘효리네민박’에 출연해 민박객들에게 영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를 추천했다. 영화에 대해 설명하며 이효리는 “안 죽으려고 막 동굴에 숨어 살면서 감자를 많이 먹었다더라. 그래서 영화 제목이 ‘지슬’이라고 한다. ‘지슬’이 ‘감자’의 제주 방언이다”라고 덧붙였다. 허지웅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슬’ 포스터를 게재하며 영화를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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