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MG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전국 꽃놀이 명소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등 봄 분위기가 가득한 가운데 봄을 알리는 가수들의 ‘봄 시즌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봄 대표곡으로 꼽히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의 인기를 잇는 다양한 장르의 봄을 주제로 한 곡들이 발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개성있는 보이스의 보컬리스트 김보경은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밤벚꽃'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3개월만에 선보이는 김보경의 새 싱글 '밤벚꽃'은 따뜻한 봄을 닮은 그녀의 자작곡으로, 화사한 낮의 벚꽃과는 다르게 가로등 불빛에 비춰진 분홍빛 밤벚꽃의 로맨틱함을 가사로 담았다. '빙그르르 한바퀴 턴 돌고 폴짝 뛰어오르는 내 모습' 이란 가사처럼 빙글빙글 돌며 떨어지는 벚꽃 잎을 귀여운 연인의 모습으로 비유해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또한 꽃처럼 아름다운 가사와 함께 김보경이 리드하고 있는 네온밴드의 멤버들이 편곡에 참여해 어쿠스틱함과 부드러운 보이스로 곡에 봄기운을 더했다.

정진운은 지난 30일 ‘널 잊고 봄’을 발표, 봄 날씨와 딱 어울리는 감성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널 잊고 봄'은 정진운이 작사하고, 정진운, 신요한이 작곡한 노래로, '널 잊고 보니 벌써 봄이 왔다'는 아련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신곡에서는 밴드 사운드에 색소폰을 더한 한층 감미롭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담아, 포근한 봄 날씨에 듣기 좋은 '봄 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POP스타 출신의 안예은도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싱글 ‘홀로봄’을 30일 발표했다.

‘홀로봄’은 봄에 어울리는 밝고 가벼운 왈츠 리듬의 곡이다. 노래의 밝은 분위기와는 달리 가사는 안예은의 가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안예은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동화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박기영도 2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아이 러브 유 투(I Love You Too)'를 공개한 바 있다.

신곡 '아이 러브 유 투'는 박기영이 지난 2016년부터 매 계절마다 발표하는 사계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곡이자 2018년 봄 시즌송이다. 박기영은 이번 곡에 막 사랑에 빠진 설레는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노랫말에 담았다.

경리도 뮤지션 최낙타와 듀엣곡 '봄봄'을 발표했다. '봄봄'은 사계절 시즌 프로젝트 '4LOVE'의 봄 테마곡으로 사계절 중 봄에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짧기만한 봄을 아쉬워하는 수줍고 설레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봄 시즌 고백송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