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시즌 개막 후 7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이대호가 경기 가 끝나고 퇴근하는 길에 팬에게 치킨박스에 맞는 봉변을 당해 어긋난 팬심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에서 5-10으로 패했다. 개막 후 7연패라는 아쉬운 성적이다.
이에 경기 후 롯데 자이언츠의 한 팬이 이대호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듯 치킨이 담긴 상자를 던졌고 상자는 이대호의 등에 맞고 떨어졌다. 이대호는 상자가 날아온 곳을 쳐다본 뒤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대로 자리를 떴다.
이후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그릇된 팬심을 표출한 이 팬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시즌 6년 만에 롯데에 복귀해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100타점을 완성하며 팀을 5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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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기자
(jinny_71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