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기업들이 이색 이벤트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버거킹은 공식 앱과 SNS를 통해 가상의 신메뉴 ‘초콜릿 와퍼’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신제품 ‘초콜릿 와퍼’의 비주얼을 담은 CF 영상을 공개한 것.

영상 속 초콜릿 와퍼는 초콜릿 케이크로 만든 번과 버거킹만의 직화 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해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초콜릿 패티로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했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소비자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영상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가 43만뷰를 돌파했고, 공식 페이스북 게시글에는 2만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많은 팬들이 버거킹의 만우절 이색 마케팅을 반기며 즐겼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dal.komm COFFEE)’는 ‘오늘만 연예인 DC’ 게릴라 이벤트를 선보였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후 본인이 ‘연예인 누구다’라고 얘기하면, 매장 직원이 연예인 할인을 적용해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제공하는 것.

4월 1일 단 하루 일부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달콤커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이벤트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CGV 또한 만우절 이벤트를 준비했다. 외국인 관객과 외국인인 ‘척’하는 모든 관객에게 일반 2D 영화를 8천원에 볼 수 있는 ‘글로벌 만우절’ 특집 이벤트를 준비한 것.

매표소에서 영화티켓 구매 시 간단한 외국어를 말하거나, 국적 불명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하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한복’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온 관객에게는 일반 2D 영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CGV 만우절 이벤트는 일부 극장을 제외한 전국 CGV 극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CGV 홈페이지 또는 공식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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