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뉴스방송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끝없이 이어진 벚꽃 터널을 즐길 수 있는 ‘진해 군항제’가 내일(1일) 개막을 앞두고 오늘(31일) 전야제로 신호탄을 알린다.

창원시에 따르면 중원로터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56회 진해 군항제’가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진해의 벚꽃은 80%가량 개화해 축제가 본격 시작되는 다음 주에는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강화역, 여좌천, 중원로터리, 제황산공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등 명소에도 이미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어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진해 군항제 기간에는 지붕이 없는 2층 버스를 타고 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층 시티투어버스(일반 5000원·청소년 3000원)는 관광객을 위해 한시적으로 벚꽃 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노선에 추가하고 야간운행도 검토할 방침이다.

버스는 매일 오전 진해역∼중앙시장∼제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진해생태숲전시관∼진해드림파크∼석동주민센터∼경화역∼진해역 구간을 하루에 8번씩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충무공 추모 행사, 여좌천 별빛 축제, 속천항 해상불꽃 쇼, 팔도풍물시장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벚꽃명소를 순환하는 내부 셔틀버스와 외부 주차장과 시내를 연결하는 외부 셔틀도 따로 운영하지만 행사 기간 동안 여좌천 일원 1300m 구간을 '차·노점상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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