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외부자들' 방송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이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29일 대전의 한 음식점 운영자인 A씨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가 올린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 모 의원과 9명이 와서 외상을 달고 갔다”며 “처음봤는데 무슨 신용이 있다고 다음주 화요일에 와서 준다고 해 안된다고 하니 자기들은 명함으로 사는 사람들이니까 믿으라고 했다”고 밝히며 당시 대화내용을 서술했다.

이 논란 이후 A씨는 이미 사과 받았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고 민주당 대전시당은 다음날 곧바로 음식 값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30일 오후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시교육감 선거 개입 논란으로 선관위 조치를 받았던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이번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 돼 대전시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고 전하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의 엄정한 집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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