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로고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애플이 오늘(30일) iOS 11.3 버전을 공개하고 공식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는 아이폰 배터리 성능 상태를 표시하는 새로운 기능과 헬스 앱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새로운 애니모티콘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배터리가 신품이었을 때의 성능에 대비해 현재 배터리 성능 수치를 보여주고, 오래 사용해 노후한 배터리의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소비자에게 고지없이 아이폰6 및 7시리즈 등 일부 모델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켰다는 '배터리 게이트' 논란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이밖에 사자·용·해골·곰 등 4가지 새로운 애니모티콘을 추가했으며 증강현실 플랫폼 AR 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AR 키트 1.5'도 탑재됐다.

영화 포스터나 박물관의 전시 품목에 카메라를 비추면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이 기능은 기존보다 해상도가 50%가량 향상됐고 자동 초점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고 애플은 밝혔다.

아울러 사용자 건강 기록을 앱에서 모아 볼 수 있는 '헬스 앱' 기능, 기업과 고객지원 채팅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채팅' 기능 등도 추가돼 사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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