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황전원 위원이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돌아섰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1차 회의를 마친 황전원 위원이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참사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400여명의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유족들은 황전원 위원을 향해 "7시간 이야기할 때 박근혜가 그 시간에 자고 있었다. 그때 황 위원이 조사 못하게 방해하고 나갔다"며 "2기 때도 똑같이 되풀이 될 것"이라고 황전원 위원의 사퇴를 재차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습기살균제사건과 세월호 참사를 조사할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오늘 제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장완익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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