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방송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연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전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오후부터는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지만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오전까지는 농도가 높을 것"라고 예보했다.

경기북부는 오전 내내 '나쁨', 오후에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후부터 걷히는 미세먼지 뒤에는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뒤에 황사 바람이 불어와 오늘 밤부터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황사로 인해 먼지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비 사막과 내몽골 지역에 강한 황사가 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황사는 북한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도 28일 밤부터 29일 사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황사에는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어 이날 밤부터는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또한 오늘은 아침 최저기온이 3~15도, 낮기온이 15~25도 사이로 어제보다 다소 높아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되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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