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가수 강산에의 합류가 결정됐다. 가수 싸이는 불참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예술단은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총 190여 명 규모이고 공연 실황은 녹화 방송 될 예정이다.

27일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 강산에 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예술단은 기존에 공개된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에다 강산에, 김광민까지 더해 총 11명(팀)으로 늘었다.

이어 "곡목, 사회자 등 평양공연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북측과 협의 중"이라며 "방북 후에도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광민은 지난 2014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집안 내력을 공개했다. 김광민의 아버지는 평양에서 내려오신 분인데, ‘그쪽’과 연관돼 있다고 밝힌 것.

그는 “일성이 삼촌, 정일이 형.. 이쪽”이라며 “아마 내가 계속 거기 있었으면 잘 나갔을 것이다. 문화부 장관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놀란 MC들은 “흔히 얘기하는 백두혈통이냐”고 물었고, 김광민은 “(아버지가) 1.4 후퇴 때 잠깐 내려왔다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