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스1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진해하면 ‘벚꽃’이 떠오를 만큼 유명한 진해 벚꽃이 26일 개화했다.

경남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여좌천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5일 늦은 시기로 이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1일 빠른 수준이다. 지난해에 대비해 개화 시기가 늦어진 이유는 일조시간이 짧고 기온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해 여좌천 벚꽃은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 오른쪽 벚나무 3그루 중 한 곳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 기준으로 삼는다.

진해 벚꽃이 개화를 시작함에 따라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제56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진해군항제’는 시내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군악의장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2018년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봄의 첫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대비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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