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영화 ‘의뢰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5일 EBS 일요시네마에서 영화 ‘의뢰인’(원제: The Client)를 방영했기 때문.

1994년에 제작된 영화 ‘의뢰인’은 조엘 슈마허의 감독 하에 주연 수잔 새런든, 토미 리 존스의 열연이 돋보인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트레일러 주택에 사는 형제인 마크와 리키는 엄마가 출근한 뒤 숲에서 자살하려는 남자를 만난다. 마크가 그의 자살을 방해하자 술에 취한 남자는 자신이 로미라는 변호사이며 마피아가 죽인 상원의원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자살한다고 고백한다. 로미의 자살 장면을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 리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신경증에 걸린다. 로미의 자살을 신고한 마크는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되고 그를 만나기 위해 루이지애나에서 온 지방검사 폴트리그는 마크가 시체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직감한다. 그러나 마크는 입을 다문다. 마피아라는 조직의 무서움을 알기 때문. 폴트리그는 마크를 추궁하지만 이미 마피아의 협박을 받은 마크는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마크가 우연히 찾아간 변호사 레지는 이혼의 상처를 안고 재기해 소박한 생활을 영위하는 여변호사. 레지는 마크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폴트리그의 성급한 추궁으로부터 마크를 보호하지만 결국은 증언대에 서게 될 것임을 마크에게 충고한다. 결국 마크와 레지는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로 하고 시체가 매장된 클리포드의 집을 찾아간다.

영화 ‘의뢰인’은 존 그리샴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실제 변호사 출신인 작가의 경험과 풍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법률가들의 실감나는 두뇌싸움과 설전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또한 토미 리 존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시절 모습과 수잔 서랜든의 가슴 따뜻한 모성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의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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