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는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케빈 리(고준)을 죽인 진범이 강태욱(지진희)인 사실이 드러났다.

여러 가지 정황들이 강태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고 강태욱 역시 그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오늘(24일)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은 완벽할 뿐 아니라 로맨틱한 남편의 표본을 보여준 강태욱이 진짜 범인일리 없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반응이다.

고혜란(김남주)를 위해 모든 희생과 헌신을 다해 사랑하고 지켜준 남편이던 그가 범인이라면 그의 사랑은 집착이자 그 집착을 위해 그 정도의 일까지 꾸민 역대급 섬뜩한 캐릭터가 되는 것이라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최종 결말이 아직 방송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태욱은 사고만 목격했을 뿐 케빈 리를 진짜 죽인 것이 아니라 죄책감에 스스로 덫에 빠졌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터. 최종회에 담길 이야기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미스터리 멜로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앵커로 변신한 김남주의 패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미스티’는 오늘(24일) 오후 11시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