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구속되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심경을 밝혀 화제다.

장 의원은 22일 밤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릅니다.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이날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조세포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에 장 의원은 보수층 결집을 위해 글을 올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장제원 의원은 황식 전 국무총리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자유한국당 권성동·김영우 의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에 모여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장 의원이 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은 헌정 사상 4번째의 전직 대통령 구속으로 지난해 3월31일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66)에 이어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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