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대구시는 오늘 21일 대구 서남부권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 유천 하이패스IC를 오늘 29일 오후 5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유천 하이패스IC는 대구 달서구 대천동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경계에 위치,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舊구마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전국 최초의 고속도로 본선형 하이패스IC다.

개통을 위해 대구시 79억 원과 한국도로공사 48억 원이 합쳐진 총 1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월배신도시, 대곡지구, 상인지구,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중북내륙고속도로지선으로의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져 대구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의 심각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의 혼잡 완화는 물론 성서공단지역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함께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천 하이패스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 차량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 및 4.5t 이상 대형 화물차량은 진입이 차단되고 착오 진입시 회차로를 통해 회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