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유수지 배수갑문 통합원격제어시스템이 올해 장마철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 4개의 수문이 설치되어 운영중이며, 만조시에는 바닷물의 역류를 막고 간조시에는 유수지에 일시적으로 모아둔 빗물을 바다로 배수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수문은 근무자가 현장에서 직접 개폐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유사시 수문을 조작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으며 또한, 폭우나 낙뢰 속에서 수문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자의 안전문제가 우려되어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수문원격제어시스템 및 모니터링을 위한 CCTV 등을 설치하게 되었다. 

 

경제청 관계자는 “배수갑문 통합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효율적으로 침수를 예방할 수 있고 근로자의 사고 예방과 장기적으로는 인건비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집중호우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송도국제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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