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녀 마라토너’로 알려진 김도연(25·K-water)이 ‘201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에서 한국 여자 마라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21년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김도연은 18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골인하는 42.195km 마라톤 폴코스에서 2시간 25분 41초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도연은 권은주가 1997년 10월 세운 2시간26분12초의 한국기록을 넘어섰다.

김도연의 풀코스 최고기록은 지난해 말 세운 2시간31분24초였지만 이날 김도연은 자신의 기록을 6분 이상 앞당기며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의 남녀 건각과 국내 남녀 엘리트선수 100여 명이 순위 및 기록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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