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에 대해 과다복용 위험성이 있다며 경고했다. 대표적 서방형 제제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이레놀이알 서방정 등이 있다.

식약처는 13일 타이레놀 서방정 과다복용 위험성을 알리는 안전성 서한을 약사회·의사협회·소비자단체 등에 배포했다.

서방정은 서서히 장시간 몸에 약효를 방출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8시간마다 복용하게 돼 있다. 대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일반 형태의 약은 4시간마다 먹는다.

서방정은 8시간을 지켜야 하는데 이를 어기면 과다 복용하는 것이다.

이번에 식약처가 주의를 권고한 약(EC의 시판금지 약품)은 약국에서 파는 약에 한정된다. 현재 타이레놀을 비롯한 아세트아미노펜 약이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으로 팔리고 있는데, 이는 서방형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치와 무관하다. 서방형은 약국에서만 팔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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