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데이터 조작’ 사건에 이어 ‘공문서 조작’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작 2연타’가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이틀간 FNN방송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5.0%로 전회 조사(2월 10~11일)보다 6.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지지율은 43.8%로, 전회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관심이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 2012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아베 총리를 꺾었던 인물이다. 하지만 결선투표에서 89표를 얻어 아베(108표)에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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