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광역시 인스로드 사업이 3월 11일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등 13개 부처가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시상식에서 우수 일자리 정책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지역별로 특화된 우수한 일자리 모델의 발굴·확산을 위하여 올해 처음 실시되었으며, 일산 킨택스에서 인천시를 포함한 243개 기관이 ‘18년 3월 8일~ 11일, 4일간 참여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인천시는 매년 심화되는 중소, 중견기업의 인력난 및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인스로드’사업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로드’는 인천의 산업시설을 탐방하는 길 'Incheon Industry Road'의 줄임말이며 인천의 산업을 연상시키면서 人’s의 발음과도 같도록 하여 사람이 중심 되는 환경의 우수 산업시설 탐방길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도록 만들어진 사업명칭이다. 
 

인스로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소재 학교의 학생 및 근로자, 구직자 등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작년 총10회를 운영하였다.

 

인스로드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설문결과 참여 전에는 산업시설에 대한 인식이 매우 싫다 64%에서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매우좋다 88%로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한 2개 기업의 합동채용공고를 통해 총 1,710명의 지원자가 발생하였고 최종 13명의 채용이 있었다. 

 

인스로드의 탐방코스는 인천시가 직접 선정한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에서 수상한 기업들로 구성되었으며, 인천시의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Beautiful Factory Project'란 명칭으로 지난 3월 9일 세계3대 디자인상 중 최고 권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본상을 수상하여 국제적으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가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으로 지역의 단점을 장점으로 발전시켜 산업디자인분야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을 통한 산업시설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디딤길 조성사업과 아름다운 공장 선정, 인스로드 운영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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