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충북도가 2018년 3월 12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내 영구임대주택이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는 크게 기여 하고 있지만 집단화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및 바람직하지 못한 문화형성 등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어, 이에 충북도는 집단화에 따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도내 영구임대주택 6개단지 6,139세대에 대한 현황분석과 사례조사 및 타 지역 정책 비교 및 우수사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충북도 영구임대주택의 특성을 반영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 공유물품함 운영, 지역주민 조직화 사업 등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여 제시했으며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위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구임대주택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에 대한 실무적 견해와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영구임대주택 단지의 지속적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며 정책 추진을 위한 기관 및 부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로드맵에 따라 연차적으로 영구임대주택의 입주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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