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파 정봉주 상대로 ‘선전포고’ 협공 최종결과가 주목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13일 민국파와 정봉주의 사생결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민국파는 누구보다도 정봉주를 신봉하고 지지했던 인물로, 민국파의 정봉주 직격은 충격적인 것.

정봉주 전 의원은 민국파가 자신을 수행했다는 폭로에 “사실이 아니다.. 프레시안 허위보도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민국파는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장소라고 지목된 호텔에 대해 “정봉주, 12월23일 렉싱턴호텔 갔다”고 주장하면서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사생결단을 천명하고 나섰다.

▲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이 사건이 상식적이 않다고 생각한다. A씨의 주장이 100% 맞다고 해도 한 정치인을 매장시키기에는 정도가 미약하다. A씨의 주장이 100% 사실이라고 전제 할때 그리고 공소시효가 없다고 전제할 때 기소가 가능한 사안일까?

어느 정치인을 걸고 넘어진 여성처럼 혓바닥이 들어왔다 정도도 아니고 끌어당겨 포옹을 하려했고 키스하려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 행위의 목격자는 없고 그 행위가 벌어진 호텔 레스토랑에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논쟁으로 한 정치인의 정치 생명을 건 펜질을 한다는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비상식적이다. 여의도 바닥에는 어느 의원이 어떤 여성을 강제로 자빠뜨렸다는 이야기가 널려있다. 증언하는 한두명 정도는 쉽게 만날수 있다. 그런데 왜 기사화되지 않을까? 만국파 처럼 감정적으로 적으로 돌아선 사람들이 대부분이이서 악의적 공작에 놀아나 큰 코 다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국파는 정봉주 팬클럽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 카페지기 출신이다. 이런 민국파가 “정봉주 렉싱턴 호텔 간 것까지 알고 있는데 부인하니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재인 정부 첫 정치인 사면으로 정계복귀가 가능해진 정봉주 전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 심사와 함께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해 왔지만 한 매체의 보도로 정치 생명이 경각에 달린 처지가 됐다.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거 자료를 공개하면서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거듭 반박하면서 관련 기사를 게재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사태는 일단락되는 가 싶었지만 정봉주 열성 지지자로 알려진 민국파가 이에 가세해 사태는 점차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당일 자신을 사건 추정 장소에 데리고 갔다는 과거 측근인 민국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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