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2일 밤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에서는 ‘서울 3대 김밥집’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는 용산구의 한 대학 앞에 위치한 '천원김밥'. 
감칠맛을 극대화해줄 묵은지로 참치를 감싼 묵은지 참치 김밥, 일명 ‘묵참김밥’은 손님들에게 큰 인기. 특히 구수한 밥맛의 정체는 제철 채소로 만든 녹즙인데, 밥에 영양과 풍미를 더해 한층 풍미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김밥의 맛은 ‘밥’이 좌우한다는 말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단무지 또한 특별하다. 직접 치자가루를 이용해 색을 낸 단무지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집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맛집으로 유명한 용산구의 고추냉이 김밥집인 '오토'. 
다양한 속 재료와 직접 만든 고추냉이의 독특한 조화가 신선한 맛과 더불어 오묘하게 느껴지는 매콤함이 매력적이다. 신선한 속재료에 부드럽게 톡 쏘는 와사비의 맛이 혀 끝을 개운하게 마무리해주며 초밥보다 매력적인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은 서울 성북구의 '푸른하늘'. 이곳의 김밥은 빈틈이 보이지 않을 만큼 속이 꽉찬 푸짐함을자랑한다. 특히 일반적인 시금치 대신에 쑥갓을 넣어주는 것이 이 곳의 특징. 일명 초밥물 김밥으로, 밥에 배합초와 기름 넣고 섞어 밥만 먹어도 느껴지는 깊은 감칠맛을 자아낸다. 또 쑥갓의 향긋함으로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개운한 맛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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