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토트넘 내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경기 중 설전을 벌여 이목을 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절친으로 알려진 알리와 설전을 벌여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경기 후반 한 차례 말다툼을 벌인 두 사람의 격양된 모습이 그대로 중계됐다.

손흥민과 알리의 설전은 토트넘의 공격 과정에서 나왔다. 본머스 우측 진영에서 알리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슛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슛이 수비수 발을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자 중계 카메라는 손흥민의 얼굴을 클로즈업 했다. 손흥민은 알리를 향해 소리치며 어깨를 들어올렸다. 정황상 알리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요청했던 것으로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의 설전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통 등의 문제로 팀 동료 간 말다툼은 종종 나오기 때문.

한편 영국인인 델레 알리는 1996년생으로 손흥민 보다 동생이다. 알리는 과거 밀턴 케인스 돈스 FC에 뛰다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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