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늬 SNS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하늬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무사히 마쳤다. 관계자 모든 분들, 피땀 흘려 경기 치르신 선수분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가적인 큰 잔치를 잘 치르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전보다 뭔가 다 같이 성장한 느낌이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하늬와 함께 폐막식 무대에 섰던 안무단 및 현장 스태프들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그는 "봄기운의 춘앵무처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살아생전 하나 된 조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을 꿈꿔보며… 오늘 꿈은 그 꿈꾸는 걸로. 다들 굿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늬는 25일 진행된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 공연에서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폐회식에서 초대 가수로 전 세계 메가히트를 쳤던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 무대가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송승환 총감독은 “일각에서는 ‘왜 싸이를 부르지 않았나.’라는 질문이 많았다.”는 김어준의 질문을 받았다. 폐회식에서 그룹 엑소와 여성 솔로가수 씨엘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했다.

송 감독은 “사실 싸이 씨를 만났었다. 그런데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올림픽에서 보여준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겼고, 그 대신 개막식에서 선수들이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이 나오지 않았나. 그 음악은 자신이 직접 편곡해주겠다고 해서 편곡을 해줬다.”고 말했다. “제의는 했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인가.”란 질문에 송 감독은 “그렇다. 그리고 사실 아시안 게임 때 싸이 씨가 무대를 꾸미지 않았나. 그 때 많은 비난을 받았지 않나. 연예인이란 정말 힘들 것 같다. ‘왜 그 사람 했나’, ‘왜 안 했나’ 어떻게 해도 많은 말을 듣는다. 참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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