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사람이좋다' 방송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자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두는 두 번째 소속사에서 사기 계약을 당해 빚을 진 사연을 전하며 “당시 버틸 수 있었던 건 사람들 때문이었다”며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아무도 나의 가능성을 헤아려주지 못한 때였는데 유일하게 먼저 손을 내밀어줬던 게 윤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정집에 갈 만도 했는데 은혜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좋았다. 나중에는 집밥보다 은혜가 해주는 밥이 더 맛있었다. 은혜랑 같이 있는 곳이 제 친정인 것 같아서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줄곧 붙어 있었다”고 윤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자두는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불행 끝에 만난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라고 말했다.

자두의 남편은 재미교포로 목회자다. 자두는 “아직도 남편이 제일 멋있다. 그리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직도 빚을 다 갚지 못한 자두에 대해 “돈은 있다가 없어지고 없다가도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런 게 인생이다. 때문에 둘 사이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자두를 감동시키고 여전히 신혼같은 다정함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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