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4일 전국 최대 5일장인 ‘모란시장’이 28년 만에 현 장터 옆 새 둥지에서 재개장했다. 이 날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시 여수 공공주택지구 내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모란시장은 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현 장터 바로 옆 모란공영주차장 부지로 모란장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새 장터는 현 장터보다 규모가 큰 2만 2575㎡의 규모로, 입점 상인 635명으로 전국 기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장날은 현행대로 4,9일에 운영되며, 기존에 없던 고객 화장실, 공연장, 휴게 공간, 야간조명탑과 수도 및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춰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모란 민속 5일장이 옛 향수를 느끼는 추억의 장소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모란상권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및 만남의 장소와 같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5일장 상권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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